26년 6월 25일: 하루의 루틴이 달라진 일주일
heejo 2026-06-25 13:07:19

 

이번 주 월요일 아침, 일어나 보니 전신에 심한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아주 오래전 어느 여름날에도 두드러기가 올라온 적은 있었지만 부분적이어서 전신에 이렇게 심하게 올라온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일단 찬물 샤워로 열감을 좀 식혀주고 알레르기약을 먹었더니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운동은 하러 갈 수 없었다.

이번 월요일과 화요일을 끝으로 지난 5년간 해왔던 필라테스 여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게 되어 아쉽고 속상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필라테스 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 씻고 점심을 먹고 작업실로 오는 게 지난 몇 년간의 하루 루틴이었는데.

필라테스가 끝나서 루틴이 어그러질까 다른 방도를 찾고 있었던 찰나에

두드러기까지 생겨서 말썽이니... 식단마저도 내 일상에 따라와 주지 않아 더욱 속상.

병원 다녀오니 며칠간은 쌀밥에 김치만 먹으라고 한다. 근데 ai는 김치도 먹지 말란다. ㅋㅋ ㅠㅠ

그렇게 이번 주 루틴은 평소와 조금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7월부터는 다시 루틴을 짜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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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안 작업은 더디지만 그래도 계속하고 있고

초안 그리면서 시간이 걸리는 밑 작업들도 병행하고 있다.

오늘은 바탕색을 칠해 두었다. 흰 캔버스보다 물감이 더 잘 밀착되고 붓이 미끄러지지 않아 수월하다.

 

 

그나저나 두드러기 원인은 뭘까?

괜히 바꾸고 싶었던 애꿎은 이불탓을 하며, 새로운 이불을 샀다.

아주 보들보들하고 찹찹하여 마음에 쏙 든다. 솔직히 이불을 바꾼 것 만으로도 다 나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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