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6월 21일: 일기는 밀리는 맛으로 쓴다
heejo 2026-06-21 21:58:25

 

작업 진행 속도가 더디다.

빨리하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게 우선이니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솔직히 태만한 거 아닐까...

 

같은 대상을 그리더라도 매번 조금씩 시도하는 부분이 다르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어떻게 배치되어 있는지(구도), 비율이 어떻게 다른지, 크기와 밀도와 무게중심과.... 그런 것들을 집중적으로 한다는 것.

 

내 그림은 그려진 모습과 표현 방법에 있어서 모두 평면적이다. 그럼에도 가끔 입체적으로 보이고 또 살아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어느 부분에서 그렇게 느껴질까...

 

평면적인 부분들이 뭉쳐져 있는 것들, 덩어리져 있는 상태, 동글동글한 모양들.

 

구조를 이해하고 형태를 더 다양하게 표현해야겠다.

일관성이 있으면서도 약간씩은 다르게, 각각의 영역대로 고유성을 잃지 않도록.

 

이번 주말에는 그런 생각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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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낙서들.

여전히 쉽지 않은 이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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