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26일 : 아트부산이 끝나고.
heejo 2026-05-26 18:08:19

홈페이지에 새로운 게시판 DIARY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앞으로 작업해나가며 떠오르거나 생긴, 여러가지 소소한 것들을 작업일기처럼 담을 예정입니다.

작업 내용일 수도 있고 작업 주변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작업하며 살아가는 모습들을요.

 

그리고 홈페이지에 방문하는 많은 분들은 저나 제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일부러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니까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는 올리지 않는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이것들이 쌓이면 제 작품활동에 대한 기록들로 남길 수도 있고 또 제 작업에 새로이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작업 일기장! 시작하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일기에 가까운 내용들이니 가볍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26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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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의 아트부산도 무사히 잘 치렀다.

매해 아트부산에 출품할 수 있음도 감사하지만 매해 열정적인 판매로 이어짐에 더더욱 감사하다. (아리랑 고마워용...♥)

22년부터 매번 부산에 갔기에 연속해서 방문하는 것이 갤러리에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하여 사실 올해는 가지 말까 잠깐 고민도 했었는데..

안 갔으면 큰일날 뻔 ^.^....

 

첫 날 프리뷰 때 방문했을 때는 생각보다 관람객이 적어서 분위기가 한산한거 아닌가 약간의 우려도 있었으나

다음 날 현장에 가보니 쓸데없는 기우였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들이 판매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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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만 작품을 너무 많이 내보낸거 아닌가..(운송기사님께서도 개인전하냐고 하심..ㅋㅋ) 좀... 민망했달까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부산에는 내 작품을 관심 갖고 지켜봐주는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 기회가 있을 때 최대한 보여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지금 떠올려 봐도 잘한 결정 같다. 

 

 

혼자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동기부여가 부족해서 그런지 몰라도 종종 루즈해질 때가 많다.

고민과 생각은 많지만 대부분 잠시 머물다가 사라지고, 시도했던 것들은 폐기되기도 하고. 조금 많이 공허함..

언젠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나 좀 멋지다고 생각했던 스케치들도 어느 순간 들여다보면 대체 왜 이런 것들을 남겨놨을까 싶기도 하다.

대체로 망설이고 머뭇거리다 지나갈 때가 많아서 그런 것 같다.

 

사실 요즈음은 계속 그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번 아트부산에서 만났던 갤러리 대표님과 부대표님의 열정적으로 고객님들을 맞이하고, 또 적극적으로 초대하고 홍보하고 판매하는,

그런 모습들에 아주 간단하게도 열심히 하고 싶다, 나도 잘 해야겠다 라는 동기가 반짝하고 부여되었다.

예를 들어 연예인 ㅇㅇ도 이렇게 사는데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와 같은 느낌이었달까. ㅎㅎ

 

12월에 갤러리아리랑에서 2인전이 예정돼있다.

이번에 받은 성원과 응원 그리고 관심에 힘입어 더욱 즐겁게 작품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망설임은 조금 흐려졌고 아주 약간이지만 자신감 몇 스푼이 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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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다시 봐도 최고다.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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