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ejo 2026-05-27 19:09:17
여러 차례 전시나 페어에 나갔다가 다시 돌아온 작품 중 몇몇은 폐기한다.
첫 번째는 나의 작품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며, 시도하고 선보였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스스로 아쉬움이 많기 때문이다. 실력의 부족을 느낌.
다시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라던가 그런 기분이 들곤 하지.
막상 해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았을, 몰랐을 어떤 부분들이 있으니까. 꼭.. 뜯어봐야 아는 것도 있다.
어쨌든 돌아온 모든 작품을 뜯어 버리는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할만 한 것들만 정리한다.
뜯으면서도 속이 조금은 쓰리지만.. 다음엔 더 잘해야지라며 다짐하게 되기도 한다.
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린 것일 뿐. 미련 갖지 말자.

하.. 몇 개 하지도 않았는데 벌써 귀찮군 ^^
그래서 많은 작가들이 번거로워서 굳이 폐기 안하고 보관하는 걸 선택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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