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눈에들어온 전시] 갤러리 나우, 그룹전 《Breeze》릴리, 이내, 임희조, 키미작, 한지민”
hee jo 2024-02-21 12:53:43

[눈에들어온 전시] 갤러리 나우, 그룹전 'Breeze'...릴리, 이내, 임희조, 키미작, 한지민

 

릴리 작가: 풍경에서 얻는 행복감과 코알라(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 
이내 작가의 남겨진 형상 
임희조 작가: 비설명적이고 단순화된 소녀와 동물
키미작 작가: 신원미상의 인물을 통해 주변과 자신에게 대입하여 이야기하는 작가
한지민 작가: 밀착된 시선으로 바라본 인물을 반복된 밀도의 터치

 

Editor. 엄보완  입력 2024.01.10 20:40 수정 2024.01.16 01:10

 

 

1.png[미술여행=엄보완 기자]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길에 위치한 갤러리나우가 독특한 시각적 언어를 통해 개인의 사유와 감성을 표현하는 작가 5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그룹전 'Breeze'를 개최한다.

작가 5人이 참여하는 'Breeze'展은 가장 개인적인 것에서 시작된 ‘그들’의 작업이 동시에 ‘우리’의 감성이 되는 시점을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되었다. 전시에서는 작가가 느끼는 섬세한 찰나의 순간의 감성을 잡아 표현하는 데 주목한다.

산들 바람이 지나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무드로 형성된 화면에서 들숨과 날숨, 즉 그들의 호흡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인 붓과 물감의 흔적은 우리에게 시각적 유희를 제공한다. 작가들은 머뭇거린 순간들도 거침없던 순간들도 화면 위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겨 놓는다.

화려한 색면의 간결한 형상, 흐릿하고 얇은 밀도의 잔상, 팝적인 코드 등 각자의 작업에서 드러나는 오묘함은 개인적이고 작은 서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마치 그들의 언어는 우리 귀에 대고 소곤대는 것 같아 그 말에 귀를 기울이고 싶어지게 한다.

전시에서는 작업은 작가가 사물을 보는 법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식으로 간주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각각의 표현 방식은 다르나 안료의 층만큼 작업 안에 차곡차곡 쌓인 다양한 감정선을 들여다 보기로 한다.


 

 

●릴리 작가

릴리 작가는 여행을 통해 생경하게 마주한 풍경에서 얻는 행복감과 코알라(자연)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조화롭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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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릴리,Small Satisfaction 163_Grand Place 그랑플라스,162.2x97cm(100M),Acrylic gouache on canvas,2022

 

 

<작가노트>

자연과 여행을 통해 세상을 탐험하고 걸으며 만나는 하늘, 무심코 발견한 돌맹이, 이름 모를 꽃과 풀, 길에서,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바라본 창 밖 풍경, 해질녘 세상의 표정, 사색의 시간, 지금 이 순간의 영감을 최호 합니다.

 

자연으로부터의 영감은 색감 언어, 코알라의 사랑스러운 행동 언어로 치유의 순간을 이야기한다. 코알라는 호주에서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심하게피해를 입었다. 호주 여행의 좋은 추억은 멸종 위기에 놓인 코알라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 즉 코알라가 유칼립투스 숲에서 행복한 추억과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 작품에 자연스레 투영되었다.

 

삶과 깨달음을 표현하고자, 붓질의 정성을 겹겹이 쌓았으나 이는 채우기 위함이 아니다. 결국 그림은 나에 대한 도구이고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비우고 아름다움의 본질을 느끼며 진정한 자유를 사유한다. 무수한 꽃과 나뭇잎을 그리고 있으나 그 사이 사이의 공간 어디 즈음 사색 중이다.

 

자연의 영감에 펼쳐진 초록 유칼리숲, 핑크색의 유칼리꽃, 그리고 작가가 객관적 대상에 대한 감각이나 지각 작용에 의해 깨닫게 되는 내용. 즉 작가의 경험을 상징하는 당근꽃은 코알라와 함께 어우러져 안온하고 조화롭다. 자연의 품에서 코알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 <나의 작은 숲>을 이야기한다.

 

힘든 삶이지만, 우리의 현재를 조금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한다면 아름다운 시절이 될 거에요’ 예술적 사유 그리고 치유와 회복의 파장이 멀리 퍼지기를... -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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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릴리,Small satisfaction 265 Begin again,again_This moment is a pearl,90.9x60.6cm(30M),Acrylic gouache on canvas,2023

 

 

릴리(LILY. B.1978~)작가는 배재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2020년 개인전 '꽃 피우다' (쌈지길갤러리,서울)를 시작으로 2023년 'Begin again, again' (갤러리 다온, 서울)등 해마다 서울과 남양주, 대구에서 개인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2023년 프라움 지역작가 초대전(프라움악기박물관, 경기도)과 ▲2021 Maison de Noel (galerieiham, 프랑스 파리), ▲2021 크립토복셀 연합전시 ( cryptovoxel, Gallery Lily ), ▲2021 NFT 빌라 (서울 이태원해밀턴빌라, 인사동 코트), ▲2021 The Token Manifesto (분또 블루, 서울 성수)전시에도 참여했다.

 

주요 아트페어로는 ▲2024 Art Future (Grand Hyatt Taipei, 대만), ▲2023 Study : Art&Creative Fair (Grand Front Osaka, 일본), ▲2023 DIAF 2023 (엑스코, 대구), ▲2023 어반브레이크 2023 (코엑스, 서울), ▲2023 PLAS조형아트서울 (코엑스, 서울), ▲2023 화랑미슬제 (코엑스, 서울), ▲2022 DIAF 2022 (엑스코, 대구), ▲2022 인천아시아아트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외에도 여러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그룹전과 콜라보레이션에도 꾸준하게 참여해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23년 한해만 8번 참여했다. 2023 Expressions and messages (리서울갤러리, 서울)전은 작가가 가장 최근에 참여한 전시다.

 

릴리 작가는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 방송협찬 했다. 한강뮤지엄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중이다. 

 

 

 

● 이내 작가

이내 작가는 과거의 기억들을 소환하여 현재 시점에서 해석되어 남겨진 형상을 표현하는 작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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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내,기억-에덴 안에서,91x91cm(50S),Acylic on canvas,2023

 

 

<작가노트>

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으로서의 미래를 담고있는 세가지 시리즈, 기억, 시선, 경배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느끼고, 경험하고, 깨닫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모든 시리즈의 기본 바탕이 된 나의 고백들은 과거의 행복했던 경험의 잔상을 금색의 동그라미로 표현한 시선시리즈부터 시작한다. 작품을 이루는 주된 감정들은 자연을 통해 느낀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이며, 이것은 또한 절대자에 대한 믿음의 가치를 드러내는 나의 방식으로서 작용한다. 

 

시선 시리즈는 세상에서 보여지는 나의 존재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내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현재의 상황과 고민을 풀어낸 작품들이다.

현대사회에서 시선이 주는 부담감과 억압, 개인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맞물려 사회가 개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수많은 눈들로 형상화하여 중첩되는 표현 기법으로 나타내어 시선의 상호 관계 속에서 달라지는 시선들을 표현하고자 했다. 

 

마지막인 경배 시리즈에서는 일기와도 같은 작업을 통해 세상의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한다. 나의 기억과 경험에 의해 선택된 선, 면, 색, 형태 등은 질감과 양감을 통해 ‘경배’ 라는 작품으로 재탄생해 관람객 앞에 내보여진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은 대체로 보편적인 경험을 공유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시대를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에 감히 나의 시리즈들이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이 시대의 이야기라 표현하고 싶다...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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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내,기억-이루어지는,130.5x130.5cm(100S),Acrylic on canvas,2023

 

 

이내(B.1984~)작가는 세종대학교 회화과 (서양화 전공) 졸업(2007년)했다. 2019년 '위로의 시대'(알렉스룸갤러리, 서울)개인전과 2023년 'My verses'(갤러리 이든, 서울)개인전 까지 10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주요 그룹전과 아트페어는 ▲2023 아트그라운드-런던, 사치 갤러리, 런던, 영국, ▲2023 KIAF SEOUL, 갤러리41,코엑스, 서울, ▲2023 화랑미술제, 코엑스, 서울, ▲2023 Some-Blossom, 콜라스트, 서울, ▲2023 BAMA 2023, 벡스코, 부산, ▲2022 서울 아트쇼, 코엑스, 서울, ▲2022 Visaya art fair, 필리핀, 세부, ▲2022 아트 가오슝, 대만, ▲2022 Meet up Art Fair 02, 스페이스도, 서울, ▲2022 KIAF SEOUL, 인천공항, 인천, 대한민국, ▲2022 아트 바캉스,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 수원, 대한민국, ▲2021 아트 대전, 신세계백화점 대전, 대전, 대한민국, ▲2021 색계:색의계절, 콜라스트, 서울 , ▲2021 콜라보하우스 아트 도산 페어, 콜라보하우스, 서울, ▲2020 브리즈 아트페어, 서울, ▲2020 Ponte Art Online Exhibition, Italy, 2019 에코락 페스티벌, 스타필드 고양, 고양, 대한민국, ▲2019 프런티어 프로젝트 2019,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등에 참여했다. 

 

 

 

● 임희조 작가

임희조 작가는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비설명적이고 단순화된 소녀와 동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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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희조,다이어트(Diet),91x73cm,Oil and pigment on canvas,2023
 

 

<작가노트>

일상 속 소재들을 단순한 도형으로 풀어낸 대상은 기존의 내재된 상징 보다 작가의 주관적 흔적들로 이루어진다. 작가의 주관적 흔적은 자유로운 곡선으로 둥글거나 꿈틀거리는 덩어리로 만들고 익숙한 듯 낯선 상황으로 보인다.

 

선택한 대상의 구성요소는 다소 생략되거나 비설명적으로 형상화되어 평범한 듯 엉뚱한 듯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런 미묘한 분위기로 인해 편안한 소재들로 기존의 스테레오타입의 귀여움과는 다소 다른 귀여운 매력이 발산되는듯 하다.

 

단순하게 표현된 형상과 덧붙여 기본색으로 이루어진 색감은 붓결이 드러난 과감한 붓질로 작가의 조형성을 도드라지게 한다... -임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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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임희조,연금술사(Alchemist),73x91cm,Oil on pigment on canvas,2023

 

 

임희조(B.1988~)작가는 198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서양화전공으로 학사(2011)와 석사(2015)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다수의 그룹전과 공모전에 참여하였고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전시로는 2021년 창성동 실험실 갤러리(서울)와 2022년 갤러리 아리랑(부산)에서의 “서툰 행복”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그룹전으로는 ▲2023 저마다의 시선 – 청화랑, 서울, ▲2023 CHEERFULLLLLL DAY – 갤러리 율, 인천, ▲2022 각인과 각광의 사이 – SPACE1326, 서울, ▲2021 Under 200 – 아트소향, 부산, ▲2021 모두에게 멋진 날들 –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외 다수에 참여했다.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한국검인정교과서협회 연수원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 키미작 작가

키미작은 대상의 디테일을 생략하고 ‘존도(John Doe)’라는 신원미상의 인물을 통해 작가 주변과 자신에게 대입하여 이야기하는 작가다. 그녀는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었고, 자신이 원하는 역할을 맡고 싶었다. (정한아/ 친밀한 이방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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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미작,Joueuse de Mandoline,60x50cm,Oil pastel on wood panel,2023

 

<작가노트>

저는 그리는 물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군더더기가 제거된 사물과 주변의 이면 구성을 이루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둡니다. 관점을 평평하게 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세부사항을 생략하여 실질적인 형태를 만드는 것에 대해 몰입되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색채가 대비된 화면은 사실적이기보다는 초현실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낯섦의 시선을 바탕으로 ‘존도(John Doe: 서구권에서 신원미상의 불특정 대상을 지칭)’라는 캐릭터를 통해 익명성 뒤에 숨은 현대인을 이야기합니다. 몸통은 크지만 손발이 작고 이목구비가 없는 군상들은 노동의 가치보다는 몸집 부풀리기에만 집중하는 현대 사회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남의 땅에 이방인으로 삶을 살았던 제가 일상적으로 마주하지만 또 다른 현실의 이면, 낯선 주변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그렇게 허구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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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키미작,Life Is A Circus(부제_Teamwork),100x100cm,Oil pastel on wood panel,2023

 

 

키미작(KIMI JAAK. 김윤미 B.1976~)은 2012년 하와이 이주 후 이방인의 시선으로 본 일상의 기억과 감정을 그리는 작가이다.

우리가 늘 보고, 느끼고, 겪는 일상이 아무렇지 않을 때, 누군가에게는 불안과 두려움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공감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한 발짝 뒤로하면 드러나지 않은 것에 대해 또 다른 낯섦이 보인다는 작가. 색채가 대비된 화면은 사실적이기보다는 초현실적이고, 내용에서도 현실 너머의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듯하다.

 

2019년 아트비갤러리에서 개인전 '낯섦에 멈추어 서다'를 시작으로 2023년 'Being Being'(PFS갤러리, 서울)등 최근 몆년동안 많은 개인전을 개최했다. 2023년 Art Taipei, 대만, 2023년 ART GROUND LONDON(사치갤러리, 런던, 영국)그룹전에도 참여했다.

 

문화재 수리 기능사(옻칠공, 문화재청)이기도 한 키미작 작가는 2020-2022 한양도성369 성곽마을 예술공방 입주작가를 지내기도 했다. 

 

 

● 한지민 작가

한지민 작가는 밀착된 시선으로 바라본 인물을 반복된 밀도의 터치와 독특한 구도로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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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지민,마중,33.4×45.5cm(8P),Oil on canvas,2023

 

 

<작가노트> 

사고였다. 전력 질주하던 내 차가 25톤 트럭 아래로 들어가기 직전.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었 고, 기적처럼 살았다. 죽음을 눈앞에 둔 순간에는 가족이 생각날 거란 평소 내 예상은 틀렸다. 그림이었다. 죽는다는 두려움보다 그림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다.

 

사고 이후 작업실은 고립을 넘어, 나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주었다. 작업도 중요하지만 환기도 필요하다. 이전처럼 차를 몰고 바다로 나가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무리 없이 산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작업실에서 집까지는 느린 걸음으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 아파트 단지 안. 가보지 않은 길로 다니기 시작했다. 찾았다. 내 걸음을 멈추게 하 는 장소를. 하늘이 붉게 물든 시각 그곳에 서면, 바람에 하늘거리는 나뭇잎도, 다리 아래를 지 나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내려다보인다.

 

사람. 나에게 사람은 관찰의 대상이자 작업의 소재이다. 캔버스에 그려지는 인물은 제각기 다 른 상황에 놓인 다른 사람들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내가 지나온 어떤 날’이라는 것. 나는 그들의 몸을 빌려 나의 젊은 날을 이야기한다.

 

막막했고, 무기력했고 혼자인 게 편하면서 도 가끔은 외로웠다. 그때의 나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을 포착한다. 화면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는 이미 나인 것이다. 그린다기보다는 다독인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그를 위로한다. ‘이제 괜찮아’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만큼 작업이 애틋했던 적은 없다. <허회경_오 사랑아>를 들으며 스무 살의 나를 만났다. 밤이면 <오수영 산문집_깨지기 쉬운 마음을 위해서>를 읽었다. 마치 내가 쓴 일기 같은 대목을 만나면 반가웠고, 그 내용에 어울릴만한 장면을 상상하는 시간은 설렜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에 등장하는 가후쿠와 미사키의 담담한 우울에서, 어딘가에 잘 감춰둔 내 마음을 보았다.

그들은 모두 작업실을 떠났고 나는 다시 혼자 남겨졌다. 그림이 전시장에 걸리는 순간 그는 더 이상 내가 아니다. 관람객이 상상하는 그 누군가이길 바란다. 이제 새로운 작업을 위한 준 비를 해야 한다... -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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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지민,판포,72.7x53cm(20P),Oil on canvas,2023

 

한지민(B.1979~)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23 island, 이목화랑, 서울, ▲2023 Solitude, Gallery OVO,대만, ▲2022 읽는 사람들, 이목화랑, 서울, ▲2021 Sense of Distance, 프로젝트스페이스 우민, 청주, 대한민국, ▲2021 각자의 방, 갤러리탐, 탐앤탐스 블랙파드, 남양주, 대한민국, ▲2020 monologue, 이목화랑, 서울, ▲2019 두 사람, 이목화랑, 서울, ▲2018 어떤 날, 갤러리 담, 서울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룹전으로는 2017년 소소함, 일상을 보다, 당진문예의전당, 당진, 대한민국을 시작으로 2023년 Contemporary Figuration : Between Body & Metaphor, JD Malat Gallery, 런던, 영국까지 국내외 적으로 많은 전시에 참여했다.

 

2021년 아미미술관 레지던시와 저서로는 그림 에세이 <혼잣말> KONG이 있다. 

 

 

한편 갤러리 나우, 그룹전 'Breeze'는 2024년 2월 1일(목)부터 2월 28일(수)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릴리, 이내, 임희조, 키미작, 한지민 등 5人의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 오프닝은 2024년 2월 1일(목)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출처 : 미술여행신문(http://www.misulin.co.kr)

원본기사: https://www.misul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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