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 아시아프] 젊은 예술 777인 실은 열차,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4년 만에 옛 서울역서 열려… 총 1718점, 26일까지 전시
곽아람 기자 (2012.08.01.03.14)
"아시아프 참여가 벌써 세 번째네요. 학부생이었던 2009년 제2회 아시아프가 첫 참여였죠. 출품작 2점이 모두 팔렸어요. 난생 처음 작품을 팔아봤어요. '작가를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그때 그림이 팔린 덕에 '작가로서의 삶도 나쁘지 않겠구나' 생각하게 됐어요."
8월 1일 개막하는 '2012 아시아프' 1부 작품 설치일인 31일 오전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 전시장 벽에 막 그림을 건 임희조(24· 동국대 대학원)씨가 수평·수직 측량기구를 들고 그림 위치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서양화 부문에 가로 162.2㎝, 세로 130.3㎝짜리 유화 한 점을 200만원에 내놓았다. "지난해 아시아프에선 아쉽게도 작품을 팔지 못했지만 갤러리 몇 곳에서 전시 제안이 왔었어요. 아시아프는 여러모로 젊은 작가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 같아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도 젊은 작가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 설치 시작 시각인 오전 10시가 채 되기도 전에 은박 발포지로 포장한 그림을 들고, 손수레에 커다란 입체 작품을 싣고, 미술품 전문 운송업체 직원을 대동한 젊은이들이 '문화역서울 284' 입구에 긴 줄로 늘어섰다. 이윽고 요란한 드릴 소리와 망치 소리가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2 아시아프'엔 참여 경력이 두 번 이상인 작가들이 특히 눈에 많이 띄었다. 가로 97㎝, 세로 137㎝짜리 서양화 두 점을 각각 150만원에 출품한 김소영(25·서울여대 대학원)씨는 2008년 제1회 아시아프 때도 바로 이곳, 옛 서울역사에 작품을 내놨었다. 김씨는 "4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전시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다. 다른 데서도 전시를 해 봤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내 그림을 봐주지는 않더라. 그동안 그림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는데, 내 작품이 성장한 만큼 아시아프도 체계적으로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지방 거주 작가들에게 아시아프는 서울 미술계에 작품을 선보일 절호의 기회.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한다는 이상권(30·부산대 대학원 수료)씨는 이날 새벽 5시 부산 집에서 출발, 차에 작품 두 점을 싣고 5시간 반을 운전해 전시장으로 왔다. 그는 "부산에도 갤러리가 많지만, 대개 서울서 온 작가들 작품 전시공간으로 쓰인다. 지역 작가 중에선 작품을 팔 수 있는 젊은 작가가 많지 않다. 지난해엔 작품을 팔지 못했지만, 올해는 꼭 작품도 팔고, 서울지역 갤러리와 연결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해 아시아프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작가들은 아시아프를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삼았다. 모지웅(27)씨는 이번 아시아프 사진 부문에 처음 참여했다. 고졸(高卒)로 사진을 독학하다시피 한 그는, 현재 광고사진 일을 하고 있다. 모씨는 "전업작가 독립을 준비 중이다. 아시아프처럼 인지도도 있고 큰 무대에서 작품이 팔린다면, 전업작가로서의 성공 가능성도 크지 않겠느냐"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777명의 젊은 작가가 작품 1718점을 선보이는 '2012 아시아프'는 1일 개막해 26일까지 열린다. 12일까지 열리는 1부 전시에는 413명이 작품 917점을 내놓는다. 전시 기간 중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료는 일반 6000원, 유치원·초·중·고생 4000원이다. (02)724-6361~4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7/31/20120731029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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